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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사다리사업 영세 중소기업 성장 버팀목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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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사다리사업 영세 중소기업 성장 버팀목 역할 ‘톡톡’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6.12.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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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업 62개사 선정해 R&D 시제품 제작 등 4개 분야 지원

전주시가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장 사다리사업이 중소기업의 육성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성장 사다리사업과 더불어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역동적으로 추진,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1일 송천동 터존부페에서 올해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대표 및 사업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 사다리사업 성과분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소 향토기업육성을 위한 ‘전주형 성장사다리사업’은 소기업이 중기업, 중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역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전담기관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성장 사다리사업을 통해 소기업과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R&D 역량강화 시제품 제작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 △기업경영 비즈니스 등을 지원해 기업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성공사례를 발표한 ㈜캠스텍은 전주형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R&D 역량강화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초미립자 분무기(Electric ULV Sprayer) 10세트(set)를 페루 내 농기계판매업체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향후 대규모 계약을 성사 시키기 위해 납품단가 및 현지A/S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착한음식은 정부 R&D연구개발에도 참여해 즉석 발열 푸드용기와 셀프히팅 누들제품을 개발하고, 6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한‘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유망 중소기업 e-power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근로자수 5인 이상 50인 이하의 성장가능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정부지원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업체만 지원하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꼈지만 전주형 성장 사다리 사업으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로 전주시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병수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성장 사다리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 애로사항 정책 반영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의 핵심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지원에 두고, 작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 판로확대와 자금 지원, 수출증대를 위한 ‘지역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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