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012년부터 소성면 신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이하 소성 식품특화단지)가 금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172억원(국비 49억, 도비 4억, 시비 119억)을 투입해 23만2000㎡의 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산업시설용지가 25개 블럭에 16만4000㎡이고, 분양가격은 3.3㎡ 당 19만7000원이다.
시는 정읍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원자재로 하는 향토산업 시설을 유치해 농촌지역 유휴인력에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3년 11월 전라북도로부터 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후 2014년 4월 공사에 착수, 이달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성식품특화단지는 분양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시내권과 가깝고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KTX 정읍역에 인접해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물류수송의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주 시 지역에서 양질의 농산물 수급이 가능한데다 오폐수 처리 시설 등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탄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입주기업들에게는 조세특례제한법에서 규정하는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생기 시장은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는 교통입지와 물류여건, 저렴한 분양가격 등 매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해 공장 설립과 이전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