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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뜬표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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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뜬표 잡아라
  • 김민수
  • 승인 2006.05.25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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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주말 선거전 총력...
5·31 지방선거의 마지막 주말대회전을 앞두고 4명의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각 당의 후보들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총력적인 태세를 갖추고 나섰다. 

도내 전지역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이번 주말대회전을 통해 막판 표심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반면 광주·전남에 이어 전북에서도 절치부심 부활을 노리는 민주당과 호남진출 교두보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는 한나라당은 주말을 계기로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도 노동자, 농민 등을 중심으로 서민층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의 면모를 보여준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일궈낼 수 있다며 주말에 모든 당력을 모으고 있다. 

우리당 김완주 도지사후보는 주말인 27일과 28일 도내 전지역을 돌며, 마지막 부동표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5일 김근태 최고위원의 익산·완주지역 지원유세로 힘을 얻은 김 후보는 주말을 이용, 서민 민심잡기에 나선다는 것.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민주당 정균환 도지사후보는 이번 주말대회전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우리당의 전북 푸대접론과 부산정권 발언 등을 집중 부각해 대 이변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거 전북지역 지원유세에 가세하는 등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지원도 준비돼 있다.
한화갑 대표는 26일 진안, 장수, 임실, 남원 등 동부권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호남권의 공동번영과 필승을 기원하는‘광주·전남·전북 빅3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한 대표는 다음날인 27일 다시 전북을 찾아 최중근 남원시장 후보, 이강수 고창군수 후보 등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을 벌인다. 
또 오는 28일에는 한화갑 대표와 정균환 도지사 후보가 이민형 정읍시장 지원유세를 펼치는 등 도내 전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세력 규합을 모색한다.

인물론을 앞세우며 12년 만에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로 나선 전 전북교육감 출신인 문용주 도지사후보는 재래시장과 구도심에서 부동층 공략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 후보는 26일 한나라당 진영 국회의원과 김제, 부안, 고창 등지를 돌며 합동유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오랜 낙후전북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며 도민 정서에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도 26일 중앙당 의원들의 지원유세를 통해 막판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천영세의원을 비롯, 권영길, 노회찬, 최순영, 현애자, 심상정 의원 등 6명의 중앙의원단이 전북에 총 출동해 지지세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날 6명의 중앙의원들은 전주, 정읍, 완주, 익산, 김제지역을 순회하며, 서민을 위한 정당임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민노당 염경석 도지사 후보는 무주, 전주, 익산지역의 중심가를 돌며 젊은층과 서민들의 표심을 공략에 나선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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