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지정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8일 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방사선비상진료센터(센터장 핵의학과 손명희 교수)가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센터장 진영우)에서 시행하는 ‘2016년 전국 22개 지정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진료센터는 매년 전국 22개 지정기관의 운용실적과 역량을 바탕으로 S, A, B, C등 총 네 가지 등급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전북대병원이 전북도에 인접한 한빛(영광)원자력 발전소 비상사고 혹은 도내 방사성 물질로 인한 인명사고 발생 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기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전북대병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방사능 재난 시 피폭환자에 대한 상해를 줄이고 방사능 재해로부터 전북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과학기술부(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2차 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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