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가격 하락 맞춰 각 부위별 최고 20% 저렴
생산자 협동조합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이 운영하는 고산미소한우가 한우 산지가격 하락의 흐름에 맞춰 연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완주한우협동조합은 11~12월에 지속적으로 한우 산지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소비자 판매가격은 하락하지 않는 한우시장의 유통모순을 타파하고 유통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8일부터 일부품목의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한우 부위별로 최대 20%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국거리 1등급 600g은 1만8000원, 등심 1등급 600g은 3만6000원 등으로 저렴하게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고산미소한우에서는 연말 회식손님을 위한 소주 할인행사와 각종 추첨행사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영호 이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한우유통구조의 모순 타파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 한우가격의 흐름을 토대로 가격인하의 폭과 기간을 조정하면서 소비촉진을 위해 완주한우협동조합의 작은 움직임이 한우유통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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