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해남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지난 달 21일 전북 김제시를 시작으로 이달 1일 장성군, 4일 정읍시까지 발생하면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청정지역 사수에 사활을 걸고 철저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8일 김상호 부군수 주재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생산자단체 회장(육계협회, 채란인협회, 오리협회)과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차단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AI 유입방지를 위해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농가·철새도래지의 방역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 차단방역 협조와 교육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철저한 방역태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책회의에서는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 반경 10km내의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마련과 축산농가와 유관기관 단체에 협조 사항을 전달하고 철저방역에 동참하는 등의 의견을 나눴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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