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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청소노동자 부당인사 및 임금체불 문제 즉각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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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청소노동자 부당인사 및 임금체불 문제 즉각 해결하라"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6.12.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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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청소용역업체가 4개월째 임금을 지불하지 않자 40여명의 한국노동조합 총 연맹 전북대학교 청소 노동자 40여명이 본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전북대는 청소노동자 부당인사 및 임금체불 문제 즉각 해결하라"

용역업체의 불합리한 근무 지시에 저항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북대 청소 노동자 40여명이 4개월째 임금이 체불되자 농성에 들어갔다. 청소 노동자들의 부당대우를 알게 된 학생들과 시민들까지 합세했다.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북대 사람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북대학교가 계약을 체결한 청소용역업체는 한국노총 소속 청소노동자들에게 청소구역을 부당하게 배치했다. 업무 강도가 높은 구역에 기존 25명보다 적은 22명의 청소 근로자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구역 부당배치에 반발한 노동자들은 인사이동을 거부했다. 이에 사측은 인사이동을 거부한 노동자들에게 4개월의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전북대학교 학생들은 청소 노동자 체불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학생들은 SNS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까지 총 4500여명의 재학생과 시민들이 전북대 측이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서명에 동참했다.

 7일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북대 사람들'은 전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청소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인사조치와 임금체불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북대 사람들’은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소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인사조치와 임금체불을 전북대학교가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학생들은 총장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전북대학교는 자료를 통해 대학총장의 주관하에 노사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의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며, 대학총장의 주선하에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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