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삼성동 통장협의회는 25일 삼성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가정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삼성동 통장협의회에서는 매년 동절기마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배추와 무 등을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가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지역의 통장들은 600포기(약 200박스 / 10kg)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았고 주민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200세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삼성동 통장들은 김장김치를 받으실 이웃들을 생각하며 시종일관 웃음과 따뜻한 대화로 즐겁게 진행해 봉사현장은 훈훈한 분위기로 열기가 뜨거웠다.

삼성동은 도농 복합의 지역으로 지역주민 상호간 정서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김장김치 나누기와 이웃돕기, 자연보호활동 등을 통해 상호 화합하고 끈끈하게 결속해 지역공동체의 좋은 예를 보이고 있다.

부송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은 김치를 전달 받으면서 “몸도 불편하고 의지할 곳도 없어 김장 김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매년 챙겨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성동 통장협의회 권석정 회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이렇게나마 도움을 주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 사는 지역이 되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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