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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쌀로 수입쌀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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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쌀로 수입쌀 물리친다
  • 신성용
  • 승인 2006.04.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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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완주 익산 생산정책 행정집중

고창군과 완주군, 익산시 등 도내 각 시군들이 수입쌀 시판에 대응하기 위한 고품질 쌀 생산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 특화단지 35개 단지 2,100ha를 조성해 21억을 투입, 1만1000톤을 생산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고창군은 14일 단지대표와 해당지역 농민상담소장, 읍면산업담당 등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법별, 단계별 추진요령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창군은 행정, 지도, 농협(RPC), 단지(농가)별 업무를 분담해 체계적이고 일률적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고급미 생산계획에 따른 단지별 전담 지도요원을 배치해 영농기술지도와 병해충예찰 등을 실시하고 고창쌀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

완주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고품질 쌀 생산․유통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맛좋고 안전하며 잘 팔리는 브랜드 쌀을 생산․유통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력 증진을 위해 겨울철 녹비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적기이앙, 적정 포기수 확보, 물관리, 질소비료 시용량 감축, 최소 병해충 방제, 적기 수확 등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 17억8000만원을 투입해 우량종자 자가 채종포단지 25ha를 조성하고 RPC 및 생산자 조직을 중심으로 240ha 규모의 고품질 으뜸쌀 생산이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력부족 해소와 안정영농에 필요한 공동육모장 2개소도 설립하게 된다.

여기에 대형 농기계 32대를 지원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RPC 시설 교체로 처리능력과 벼 계약재배면적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영농의욕 고취 및 벼 건전 육모를 위해 1억5000만원을 투입, 못자리용 우량 상토를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13일 함라와 망성, 함열지역 등에 친환경 무농약쌀 시범단지 30ha를 조성하고 32개의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기술교육은 5월 모내기 전에 실시하는 영농교육으로 우렁이 농법과 친환경자재를 이용하는 병해충방제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앞으로 32개 농가는 신동진벼를 재배하고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며 우렁이 농법과 친환경 영농자재만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오는 가을 토양과 수질, 잔류농약검사 등 2년간 영농일지 등을 기록하면서 인증절차를 밟아 연말에는 무농약쌀 인증을 받고 내년에는 시범단지내 전 농가가 유기농 인증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고창=임동갑기자 완주=임석주기자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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