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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차량과 뒤엉켜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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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차량과 뒤엉켜 아수라장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6.11.0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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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우회도로 송천도서관 앞 좌회전 꼬리물기‘위험천만’
▲ 1일 퇴근시간 송천도서관 앞 동부우회도로는 삼례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좌회전 차선 좀 늘려주세요”

지난달 31일 저녁 송천도서관 앞 동부우회도로. 퇴근시간이 되자 삼례방향으로 가는 도로는 말그대로 아수라 장이였다. 좌회전을 하기위한 차량들이 몰리면서 직진차선까지 길게 늘어섰다.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량이 뒤이어 달리는 차량과 충돌할 뻔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자주 보였다.

잠시 후 차량들이 빨간신호에 멈춰서자 좌회전차선을 빠져나오려고 깜빡이를 킨 차량들과 양보를 하지 않으려는 직진차선의 차량들이 엉켰다.

한 운전자는 “좌회전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차량 때문에 직진차선까지 침범한다”며 “매번 차선을 바꾸려고 하면 쌩쌩 달리는 차들과 사고가 날까 무섭다”고 말했다.

실제로 1일 솔내파출소에 따르면 송천도서관 사거리에서 퇴근시간 일주일 평균 1건씩은 사고가 발생한다.
또 다른 운전자는 “퇴근시간에 차선을 바꾸기도 힘들어 요즘에는 2차선으로 쭉 달린다”며 “지나갈 때 마다 항상 느끼지만 좌회전 차선이 너무 짧아 직진차선까지 차량들이 줄서있다”고 전했다.

송천동 메가월드 4거리도 마찬가지였다. 좌회전 차선을 넘어 직진1차선까지 많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직진을 하기위한 버스, 트럭 등 대형차량들은 차선을 차지한 차량들에게 불만 섞인 경적을 울리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한 대형트럭 운전자는 “직진차선인데 좌회전을 받는 차량들이 왜 차선하나를 차지하냐”며 “우리도 바쁜데 너무한 것 같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좌회전 차선이 짧아 퇴근시간 귀가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교통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단 전북지부와 함께 송천동에서 호성동구간 동부우회도로 교통개선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내용은 화단중앙분리대 제거와 차선 증설, 유턴구간 확보 등 많은부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당장 해당 구간의 차선증설 공사는 힘들고, 에코시티가 완공되고 한번에 교통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금 당장 공사를 하면 에코시티가 완공되면 한번 더 공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에코시티 완공 후 한 번에 공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화단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좌회전 차선을 증설하는 등 현재 자세하게 교통개선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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