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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 그윽한 질마재 문학여행’ 28~30일 미당문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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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 그윽한 질마재 문학여행’ 28~30일 미당문학제
  • 임동갑 기자
  • 승인 2016.10.25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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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시인을 기리고 그의 시문학 세계를 잇기 위한 ‘2016 미당 문학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창군 부안면‘미당시문학관 ’ 일대에서 열린다.

‘국화향 그윽한 질마재 문학여행’이란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문학제는 서정주 시인의 고향이자 작품 세계의 바탕을 이루는 질마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문학제 첫날인 28일에는 시낭송가협회 회원들이 미당 시를 읽어주고 방문객들이 시를 낭송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문효치 시인과 장석남 시인의 ‘미당 문학특강’시간도 마련된다.

29일에는 제2회 전국청소년 백일장, 미당문학회 신인상 시상과 미당 시낭송 퍼포먼스, ‘제16회 미당문학상’수상자의 문학 강좌인 시인의 밤, 음악극 ‘질마재 신화’공연을 비롯해 통기타, 사물놀이 등 감성을 채울 공연과 명시낭송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30일에는 미당 시 읽어주고 낭송하기와 7080 그룹사운드와 여성전통타악그룹 ‘도도’공연을 비롯해 주민화합한마당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축제 기간 동안 상설행사로 미당시문학관에서는 미당시문학 기획전시와 시화전시, 포토존이 마련되며 미당생가에서도 기획전시화 시화전시와 포토존을 비롯해 축제장 일원에서는 먹거리장터와 풍물시장, 전통놀이마당이 마련된다.

특히 ‘미당문학제’는 깊어가는 가을날에 열리는 ‘감성축제’로 자리 잡으며 미당 묘소 주변의 노랗게 물든 11㏊의 국화밭과 인근 선운산도립공원의 단풍, 그리고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고창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100만 송이의 국화를 감상하고 선사체험을 할 수 있는 ‘선사시대로 가는 고창 국화축제’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당시문학관 이사장 경우 스님은 “깊어가는 가을에 그윽한 국화향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시와 그림이 가득한 질마재를 찾아 미당을 추억하면서 아름다운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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