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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외국인 고용률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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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외국인 고용률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낮아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6.10.2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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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전북·전남·광주)지역의 외국인 고용률이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남지역의 외국인 고용률은 비수도권 평균인 68.9%(15세 이상 인구중 취업자 비율)보다 5.7%p 낮은 6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외국인 고용률(67.6%)보다 4.3%p 낮았으며 서울(58.6%)을 제외한 다른 권역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이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은 74.1%로 외국인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도권(66.8%)·비수도권(71.3%) 고용률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경기·인천(72.7%), 강원·제주(68.8%), 대전·충남·충북(68.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기준 호남지역에 있는 만 15세 이상 외국인은 8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6.4%p(5000명) 증가했다. 이 중 취업자는 5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0명이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호남지역 외국인 취업자는 전체 외국인 취업자(76만명)의 6.8% 수준으로 이 중 남자는 3만 5000명(67.3%), 여자는 1만 8000명(32.7%)으로 분석됐다.

호남지역 외국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66.0%로 지난 2013년(64.5%)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수도권(71.3%)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부산·울산·경남은 76.4%로 가장 높은 경제활동참가율을 나타냈고 서울은 62.3%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외국인 취업자는 경기·인천이 39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2만 6000명, 부산·울산·경남 12만 2000명, 대전·충남·충북 9만 1000명 순이었다.

한편 한국에 있는 15세 이상 전체 외국인은 142만 5000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자는 96만 2000명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4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인 7만 2000명, 중국인(비한국계) 6만 4000명, 북미 4만 5000명 등이다.

외국인들의 임금은 월 100만∼200만원이 48.7%, 200만∼300만원이 37.9%, 300만원 이상이 8.9%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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