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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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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 노인
  • 윤동길
  • 승인 2007.07.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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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445명 중 145명이 노인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인 것으로 나타나 노인교통사고 예방대책 수립과 함께 안전교육 강화가 요구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04년 134명에서 2005년 142명, 2006년 145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445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의 노인 사망자는 14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2.6%를 차지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노인 부상자 수도 2004년 1237명, 2005년 1340명, 2006년 1371명 등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65세 이상의 노인들 절반가량인 61명(42%)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그 다음으로 자동차 승차 중, 이륜차, 자전거 등 순으로 분석됐다.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위급상황에서 회피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횡단보도와 무단횡단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젊은 층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전북도는 도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3.4%에 달하는 등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도 운수연수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교통사고 예방홍보물 배포활동도 벌이고 있다. 

운수원 관계자는 “도내 노인교통 사고가 크게 급증하고 있어 예방대책 수립과 더불어 노인대상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노인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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