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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82-다호 위도띠뱃놀이 보유자 이상순 예능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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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82-다호 위도띠뱃놀이 보유자 이상순 예능보유자 인정
  • 이종근
  • 승인 2007.07.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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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를 다루는 기술과 배치기 등 위도의 토리 온전하게 담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2-다호 ‘위도띠뱃놀이’의 이종순(남, 71세, 악사.唱)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했다.
 이종순은 1992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 15년간 보유자를 보조하는 등 전승자들의 전수교육을 위해 힘써 왔다.
 그는 고 이복동 보유자로부터 가래질소리, 술배소리, 에용소리 등을 사사하였으며 상쇠로서의 특출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위도띠뱃놀이 보존회에서 그는 띠뱃놀이 전반에 걸친 예능을 두루 체득한 자로 인정받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에 정통한 자이다.
 특히 쇠(꽹과리)를 다루는 기술과 ‘배치기 소리’를 포함한 구수한 소리는 위도의 토리를 온전하게 담아내고 있다.
 한편 위도띠뱃놀이는 마을의 평안과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굿으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행해진다.
 위도띠뱃놀이는 원당제(元堂祭)-용왕굿-띠배 띄우기로 구성된다. 원당제가 남자 농악대에 남자들의 노래와 춤판이 주를 이룬다면 바닷가의 용왕제는 여자 농악대에 여자들의 춤판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색이다.
 용왕제의 마지막에는 가래질소리, 술배소리, 에용소리를 부르며, 바다 멀리 띠배를 보내게 된다. 띠뱃놀이라는 명칭도 여기서 유래됐다. 내륙에서 멀리 떨어진 외로운 섬으로서의 지역적인 조건을 지닌 위도에서 띠뱃놀이는 마을 전체의 풍어와 안전을 위한 기원제이자 온 마을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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