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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확정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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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확정 어렵다 어려워
  • 윤동길
  • 승인 2007.07.09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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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에선 10월에 정기인사 의견 내놓고 있어 상당한 진통 예상

전북도의회가 전북도의 2차 조직개편안 심의를 놓고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피력하고 있어 한달 앞으로 다가온 도청의 8월 초 정기인사 반영여부 조차 불투명해졌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0일부터 타 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도 조직개편안의 심의안건 채택여부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

도의회 행자위는 도 조직개편에 따른 소관 위원회별 다양한 의견을 취합, 조율을 통해 상임위 안건으로 상정 후 논의할 것인지 아니면 검토 후 상정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로서는 도의 2차 조직개편안에 대한 도의회 승인전망이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 

행자위 위원들은 8월초 정기인사에 2차 조직개편안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며 충분한 검토 작업을 통해 오는 10월 인사를 통해 적용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불거졌던 1차 조직개편안과 같은 파행이 이번에도 되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도 집행부는 도의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을 경우 정기인사 단행이 늦어져 1차 개편과 같은 조직 불안이 초래될 것을 우려하며 도의회 승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직개편안의 총체적 문제가 도출되지 않고 부분적인 문제일 경우 집행부와 의회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조직개편안에 대한 안건 상정 및 승인을 늦출 경우 도 조직의 불안이 예상된다”며 “10일 도의회 간담회 결과에 따라 안건 상정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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