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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AFC 4강전 “모든 것 동원해 서울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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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AFC 4강전 “모든 것 동원해 서울 이기겠다”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6.09.2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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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전북현대는 28일 수요일 저녁 7시 FC서울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전북과 서울은 각각 8강전에서 상하이 상강과 산둥 루넝을 꺾고 K리그 팀의 위상를 높이며 국내 팀 간의 준결승전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K리그 팀의 결승 진출을 확보했다.

지난 24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한 전북은 1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해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인해 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전북은 이 기세를 몰아 리그 3전 전승을 챙겼던 서울에 다시 한 번 위엄을 보일 전망이다.

1차전 필승을 다짐하는 전북은 최근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신욱을 최전방으로 김보경-이재성 라인의 중원장악, 로페즈-레오나르도의 측면 공략 등 전북 최고의 공격을 펼치며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한 승리를 약속한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ACL 4강에 K리그 두 팀이 올라왔다. 영광스럽고 자부심도 느낀다. 주변국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두 팀 중 한 팀이 결승에 간다. 어느 팀이든 결승에서 우승할 능력을 갖고 있다. K리그 팀이 우승을 해서 K리그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울과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안다. 장단점을 잘 알고 경기를 한다. 우리가 가진 장점. 홈경기인 만큼 최대한 자원을 활용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홈 & 어웨이로 열리는 경기는 홈경기가 특히 중요하다. 내일 경기에 모든 것을 동원해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서울에 3전 전승을 거뒀지만 최강희 감독은 “리그의 전적은 무의미하다.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지난 전적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상대는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심리적인 걸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주장 권순태 선수도 "K리그 두 팀이 결승을 다툰다는 것은 기쁜일이라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만큼 내일 경기에서는 우리가 강한 플레이를 통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며 전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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