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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 발자취를 더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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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 발자취를 더듬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9.26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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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예총(이사장 양진성)은 인문학 콘서트 한민족 문화축제 ‘노피곰 도다샤, 韓’를 29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전북민속예술제는 일주일에 걸쳐 진행하던 예년과 달리 8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문화교류공연과 기획공연, 인문학콘서트, 기획전시 등으로 나눠 각 분과별로 추진했다.

이번 공연은 13회 전북민족예술제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전북민예총 문학분과 주관으로 열린다.

한민족 문화축제 ‘노피곰 도다샤, 韓’는 ‘고조선에서 현대까지 대한민국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주제로 우리의 뿌리에 해당하는 고조선에서부터 삼국시대 백제의 혼을 더듬어가고 남북국시대를 연 잃어버린 나라 ‘발해’의 기상을 기억한다.

고려시대 문화와 예술의 향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조선왕조 발상지로서 태조어진과 관련한 콘텐츠를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개화기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보여주며 일제강점기 저항 시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인의 시를 노래로 들려줄 계획이다.

해방 이후 분단 극복과 통일을 염원하는 격동의 한국사회를 이끈 민중의 저항정신을 다시금 돌아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시(神市, 고조선)와 백제의 혼 정읍사, 아득하매, 발해, 문화융성과 태평성대(고려), 조선의 발자취, 동학농민혁명, 동주를 기다리며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8월 11~14일 문화교류공연 ‘해외민족예술제’는 전북민예총 풍물분과와 무용분과, 8월 20일 기획공연 ‘전주천 물결음악회’는 음악분과2와 청년위원회 등이 맡았다.

기획전시는 미술분과에서 담당해 ‘2016, ASIA and RICE : 쌀, 문명을 넘어 문화로’를 주제로10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진행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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