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와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7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2016년 능력중심 채용설명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북지역 소재의 전북은행, 한국전기안전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LG화학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과도한 스펙쌓기로 힘들어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기업별 직무능력 중심 채용 방향, 준비방법 안내 및 기업 채용담당자들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채용정보,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뜻을 모아 기획했다.
또한 전북대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 입사에 성공한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준비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등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한 4개 기업의 직무능력중심 채용방식 소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전형으로 입사한 선배의 NCS 준비경험과 합격 노하우 전수, 청년들이 기업 채용담당자와 입사 선배들에게 채용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취업준비생들에게 1:1 취업멘토링을 제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용호 위원장은 "보여주기식 스펙쌓기에 치중하기 보다는 진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는 것이 취업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라며 “청년위는 과도한 스펙쌓기를 바로잡기 위해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 참여하는 4개 기업들은 블라인드 면접, 탈스펙 전형, NCS 도입 등 기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능력중심 채용제도를 도입·운영중에 있다.
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