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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수시 모집 유의점과 지원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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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수시 모집 유의점과 지원전략 소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6.09.1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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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2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대입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대부분의 4년제 대학들이 지난 1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21일까지다.

올해는 4년제 대학 197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 인원 35만20명 가운데 70.5%인 24만6891명을 수시로 뽑는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으며 수험생들의 수시모집 지원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됐다. 하지만 수시모집 전형이 다양화되면서 어떤 전형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교과전형, 비교과·교과·면접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학별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뉜다.

올해 수시모집에선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확대되고, 일부 전형에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대학이 늘었다.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명확해진 것이다.

대입수시 모집에 있어서 유의점과 지원전략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 유의점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최대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산업대학·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등은 지원회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최초 및 충원합격자는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수험생 본인이 지원한 대학에 대한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수시모집 지원횟수 조회, 대학입학 지원방법 위반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7 수시모집에는 한 개의 원서접수 대행업체에 접속해 한 번의 공통원서 작성으로 원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운영된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비율은 애초 발표한 69.9%보다 증가한 70.5%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 비율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했지만 수시모집 선발비중은 증가했다.

올해도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 기조가 그대로 유지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주로 반영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은 수시 모집인원의 85.8%에 해당된다.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56.3%,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29.5%를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전년도 6만7,231명(27.9%)에서 올해 7만2767명으로 전년대비 1.6%포인트(5,536명) 증가했다.

논술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28개교로 전년도와 동일하며, 모집인원은 508명 감소한 1만4689명을 선발한다.

지역 인재의 대학입학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수시 모집인원의 4.1%인 1만16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481명 증가했다. 이 중 의·치·한의예과는 전남대(30명), 경북대(39명), 조선대(43명), 전북대(49명), 부산대(63명), 원광대(76명) 등 31개교에서 599명을 모집한다.

△ 올해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과 지원전략

먼저 수능 국어가 수준별 시험(A/B형)이 폐지되고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이 통합 시험을 치른다.

비문학과 과학·기술 지문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이고, 고전문학 지문에서는 인문계열 학생들의 우위가 예상되어 어느 계열에 특히 유리하다고는 볼 수 없다.

수능 한국사의 경우 처음으로 올해부터 계열에 상관없이 모두 응시해야 하는 필수과목으로 바뀌었다. 9등급제의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원점수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

2017 수시에서 ‘한국사’를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하는 대학은 29개교 인데 대부분 4등급을 최저로 하고 있다. 올해 6월 모의평가 결과 한국사에서 4등급을 통과한 학생은 전체 응시생의 76.92%였던걸 감안하면 한국사로 인한 수험생의 부담감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단, 수능 한국사를 응시 안 하면 수능성적이 무효 처리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학 시험범위도 바뀐다. 기존의 수준별 수능이었던 A/B형이 가/나형 으로 바뀌면서 수학 가형은 자연계열이, 수학 나형은 인문계열이 응시하게 되었다. B형의 출제범위인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올해는 가형으로 바뀌면서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로 출제범위가 바뀌었다.

A형 출제범위인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은 나형으로 바뀌면서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로 출제범위가 바뀌었다. 인문계·자연계 모두 확률과 통계가 중요해졌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수학A형 시험범위가 수학B형 범위에 모두 포함되었으나 올해부터는 확률과 통계만 제외하고는 범위가 일치하지 않아서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하기 위해 수능준비하기가 교육과정과 맞지 않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시 6회를 지원하는데도 신중을 기해 학생부를 꼼꼼히 확인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보고, 지원대학 하한선을 결정해야 한다. 합격 후 등록하지 않을 곳엔 지원하지 말아야 하고, 만약 하향 지원할 시에는 수능 이후에 결정할 수 있는 대학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논술, 면접, 자기소개서 제출일 등이 겹치지 않는지, 수능 전·후 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희박한 가능성을 믿고 무조건 상향 지원을 하거나, 수능에 대한 부담감과 초조함으로 지나친 하향 지원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가장 좋은 지원 방법은 6월 모의평가 결과 및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정시로 지원 가능선을 확인하고 적정과 상향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지원할 시에는 면접 유무와 교과성적 반영 방법 및 최근 3개년 간 경쟁률, 모집인원 변화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시에는 본인의 학생부 내용을 분석해서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인성 등의 평가요소에 적합한지를 따져보고,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대교협에서 공지한 자기소개서 기재 금지 항목을 잘 살펴서 작성해야 한다. 기재 금지항목을 기재할 시에는 사실상 불합격처리 된다는 걸 명심하자.

최종적으로 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반드시 지원 대학 홈페이지 모집요강을 재차 확인하여 혹시라도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수시지원도 수능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한다는 사실이다.

수시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정작 중요한 수능공부를 소홀히 하는 건 수시와 정시 모두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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