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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한가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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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한가위 행사 '풍성'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9.1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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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젖어볼까~공연·영화 보러갈까~

추석명절을 맞이해 도내 곳곳에서 문화가 있는 한가위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문체부가 처음으로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으로 지정해 주요 관광문화시설 할인 등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례와 성묘를 지내고 추석의 넉넉함과 함께 온 가족이 손잡고 가까운 문화시설을 방문해 우리 고장의 멋과 맛에 흠뻑 빠져보자./편집자주

추석연계 각종 민속놀이, 전통체험 및 공연 등이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역사박물관, 전주전통문화관, 최명희문학관 등 도내 29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전과 고인돌박물관, 강천산군립공원, 광한루원 등 8개 시설에서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익산 보석박물관과 부안 청자박물관 등 4개소에서는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전주박물관
전주박물관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대형윷놀이와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국악기로 사물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와 맷돌 돌리기, 절구질하기 등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생활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전통 민속놀이 시연 및 체험으로 관람객과 함께하는 ‘전통교육 맥’의 전래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지가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사랑방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를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상영한다.

▲전주역사박물관
전주역사박물관은 ‘전통놀이 체험’과 ‘우리가족 기념촬영’, ‘특선영화 상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통놀이체험’은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을 나누고 굴렁쇠, 팽이치기 등 우리전통놀이뿐 아니라 ‘다문화 전통놀이체험’으로 꾸며지며 이번 추석에는 아프리카의 ‘만칼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만칼라’는 두 개의 큰 홈과 12개의 작은 홈을 가진 나무판을 가지고 두 명이 하는 놀이이다. 나무홈에 구슬을 하나씩 나누어 담으면서 구슬을 자기 쪽의 큰 홈에 옮겨 구슬의 수를 비교해 많이 가져온 사람이 승리하는 놀이이다.

‘우리가족 기념촬영’에서는 추석 연휴동안 한복을 입고 방문한 50가족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준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특선영화’로 ‘패딩턴’, ‘미쓰와이프’, ‘문 : 달의 요정’ 등이 상영된다.

▲전주전통문화관
전주전통문화관은 가족대항윷놀이와 신행길놀이,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가위 민속명절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전통문화관의 대표적인 명절행사로 자리 잡은 ‘가족대항윷놀이대회’는 명절 당일 15일 오후 2시부터 혼례마당에서 펼쳐진다.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하며 사전 접수한 16개 팀이 윷 실력을 겨루게 된다.

다음날인 16일에는 ‘한마루’ 팀의 풍물공연과 ‘지무단’ 팀의 검무공연이 명절에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신부가 친정에서 초례를 치룬 후 신랑집으로 들어가는 의식인 ‘신행(新行)’을 길놀이 형태로 재현한 ‘신행(新行)길놀이’로 한옥마을 일대에서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 전주전통문화관 놀이마당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자유체험 할 수 있으며 로비에서는 전래동화색칠하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주문화재단의 마당창극 ‘아나옛다 배갈라라’는 명절을 맞아 금요일 하루 추가공연해 토요일까지 양일간 혼례마당에서 진행된다.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최명희문학관에서는 개성이 넘치는 송편비누를 만들어 보는 ‘꽃심 송편’ 만들기와 최명희 작가의 작품 중 한가위 언저리 글이 실린 딱지 접기 등 ‘혼불’과 관련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소리문화관에서는 대바람소리 대금연주와 청명한성음의 가야금 연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나무피리와 한지인형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부채문화관에서는 부채체험을 한 방문객들에게는 10% 할인행사를 제공하며 전북무형문화재 박인권 선자장의 신작 초대 기획 특별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전주한지로 전통방식인 ‘오침안정법’을 이용해 한지수첩을 제작할 수 있다.

경기전·어진박물관에서는 왕실 의상을 입어보고 경기전 향낭과 경기전 문양 부채를 만들 수 있으며 일월오봉도, 반차도 등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북도립미술관
도립미술관에서는 아시아 14개국 36명의 청년미술가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현대미술전 2016(ASIA YOUNG 36전)’과 에코백만들기, 악세사리 만들기 체험 및 무료영화도 상영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별로 이뤄지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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