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진 도의회의장 고창군수 출마
전북도의회 정길진(65·열린우리당)의장이 고창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길진 도의장은 13일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에서 8년여의 의정활동은 전북과 고창 발전에 많이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며 "도의회에서 쌓은 지역발전을 위한 노하우를 내 고장 고창에 모두 바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고창이지만 농촌과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떠나는 인구가 매년 늘고 있다" 며 “더 이상 고창이 낡은 정치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새로운 고창 건설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민주당 바람이 거센 고창에서 이 강수 현 군수와의 힘든 싸움이 예상되지만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고창 발전을 위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도의회의 8년간의 성과를 고창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린다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4시 고창읍 고창병원 옆 서울약국 건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편 정 의장은 고창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고창남중 교장, 고창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고창주류(유) 대표이사, 도의회 6대 교육복지위원장, 7대 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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