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문화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가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첫 협약을 맺었다.
30일 전통문화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KIST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과 전통문화전당, 순창군장류사업소,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 협의회’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법고창신협의회’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전통문화 기업·장인 ▲전통문화 협회·조합 ▲교육기관(대학, 대학원) ▲연구기관 ▲전문기관 ▲정부기관 등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협의회다.
이날 협약식은 KIST전통문화과학기술연구단 산하 ‘전통문화르네상스지원단’ 출범과 함께 처음 진행된 법고창신협의회 업무 협약식으로 이후 서울, 충남, 경북, 대전, 제주 등지에 있는 전통문화 관련 7개 기관이 더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전통문화 산업계의 ▲기술 애로 해소 ▲아이디어 구현 ▲지식재산권 확보 ▲문화·기술 융합인재 양성 지원 등 기술역량 확충과 R&D 활성화 촉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전통문화산업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연구·학술교류 등을 통해 전통기술 혁신 방안을 창출하고 향후 ‘전통문화·현대과학기술 융복합 연구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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