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지난 29일 국민의당 정책협의회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2017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정 시장의 이번 방문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돼 국회제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익산일반산업단진입도로 개설공사(국비 651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단계(국비 1616억원), 익산고도보존육성사업(국비 1156억원) 등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 의원을 만나 익산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지난 7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2017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중앙 부처를 방문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과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다음달 2일까지 기재부에서 국회로 제출되고 12월 2일 국회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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