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서울관에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6일간 노정희 개인전‘봄, 꿈-비상’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봄, 꿈-비상’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예스러운 것과 함께 색채가 풍부한 소재들인 조각보, 민화, 오방색, 자수 등을 모티브로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예스러운 것, 즉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것을 내면에 간직하고 그것이 현대적인 표현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색채는 감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색채가 풍부한 소재들인 조각보, 꽃담, 창살, 민화, 오방색, 자수 등이 이러한 감성을 지탱하고 유지하는데 탁월한 모티브가 됐다.
이러한 과정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함께 어울림의 조각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현대인들의 갈등을 함께 풀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한 조각 한 조각을 이어주는 화합을 통해 회복과 같은 치유의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삶의 노고와 염원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노정희 작가는 원광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다
미국-워싱턴전(워싱턴 한국문화센터, 워싱턴), 전북미술의 현장전(전북도립미술관), 영·호남 미술교류전(부산시민회관, 부산), 한·몽 교류전(몽골), 군산개항 100주년 기념 한·중 교류전(군산시민회관) 등을 비롯해 290여회의 다양한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
현재 상형전과 여류구상작가회, 토색회, 한국미술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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