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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성장동력 '바이오산업' 전북만의 차별화 선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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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성장동력 '바이오산업' 전북만의 차별화 선점해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07.28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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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소재·식품 등 전북이 차별성을 보유한 분야 중심 육성 시급
▲ 제1회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출범식이 28일 오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형규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위원으로 위촉된 산학연등 37명의 전문가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병배기자

정부가 집중육성 중인 바이오산업에서 전북이 선점할 수 있도록 바이오화학과 바이오소재·식품 등 전북이 차별성을 보유한 분야를 중심으로 육성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8일 전북의 전통적인 농생명산업을 기반으로 특화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구성된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 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북테크노파크 이송인 전북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 7대 강국 도양, 시장점유 3% 실현이라는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연평균 14% 가량 바이오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전북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바이오 시장은 지난 2013년 330조원(2620억불)에서 오는 2020년 635조원(6296억불)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도 지난 2014년 7조5935억원에서 오는 2020년 16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북TP 이송인 센터장은 전북의 차별화된 강점과 잠재력을 활용한 선점 대응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바이오헬스 이외에 바이오화학과 바이오소재·식품 등 전북이 강점과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북의 미래유망기술 국가 R&D투자액은 1979억원인 가운데 BT(바이오)분야가 1035억원으로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상위권 지역이다.

도내에는 바이오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289개(종사자 5345명)가 운영중에 있고,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업과학원 등 4개 국립기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4개 정부출연기관,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도와 시군 출연기관 등 연구기반과 생태계가 이미 형성된 상태다.

이 같은 인프라를 토대로 전통과 첨단기술로 미래생명을 창조하는 글로벌 바이오허브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농생명과 바이오소재, 바이오 라이프케어 등 3대 특화방안을 도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인 전북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는 바이오소재와 농생명, 라이프케어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가동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을 마련 중으로 연말에 개최되는 제2차 위원회에서 확정하고, 전북바이오산업 육성을 총괄한 전담조직 신설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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