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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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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전국 최고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6.07.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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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오피스와 중대형상가, 소규모 상가 등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발표한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62분기(630일 기준)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 소규모 상가 등의 공실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기업 등이 업무목적으로 사용되는 건물인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25.0%로 전분기대비 0.6% 감소하며 전국 최고치를 충북(25.7%)에 내줬으나 여전히 전국평균 13.4%2배에 육박했다.

공실률이 높은데 비해 임대료는 4200백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전국평균 14800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일반상가로 불리는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은 17.7%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10.5%보다 7.2%p나 높은 수준이다. 임대료도 15900원으로 전국 평균 31100원의 절반에 불과했다.

규모가 적은 일반상가 소규모상가의 공실률은 8.2%로 대전(11.7%)과 강원(10.2%), 부산(8.6%) 등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았으며 전국평균(5.4%)을 크게 웃돌았다.

임대료는 93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가장 비싼 서울(46700)5분의 1수준이다.

임대료가 낮은 상태에서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수익인 소득수익률도 감소했다.

오피스의 소득수익률은 0.75%로 전분기대비 0.01%p 감소했으나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이 0.36%0.06%p나 상승해 전체적인 투자수익률은 1.11%0.05%p 상승했다.

중대형상가도 소득수익률이 1.11%로 전분기대비 0.03%p 감소했으나 자본수익률이 0.32%0.03%p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장기불황으로 인해 상경기가 위축된 소규모상가는 소득수익률(0.98%)과 자본수익률(0.31%)이 각각 전분기보다 0.01%p씩 줄어 투자수익률이 1.28%0.01%p 줄었다.

2016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국토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실시했으며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 283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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