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간 송전선로 전력량 남아돌아 송전탑 건설 필요 없다 주장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1·사진)은 군산-새만금간 송전선로 건설공사 피해 주민을 배제하고 주민갈등을 조장하는 선심성 특별지원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재만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군장에너지와 한화에너지, OCI SE 등 석탄발전소가 완공되거나 증설중에 있고 OCI 투자중단 및 글로벌경제 침체에 따른 GM대우자동차와 현대조선소의 잔업중단으로 인해 군산의 전력량이 남아돌아 송전탑건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송전탑건설 공사 특별지원사업비 명목으로 부락마다 3억~4억씩 현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업비가 주민들 간 갈등을 부추기는데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별지원사업비 합의과정에서 현실적 피해를 보고 있는 토지주들을 배제하면 주민들 간 갈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선심성 지원을 중단하고 특별지원사업비가 송전탑 피해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주민갈등을 부추기고 피해자를 배제하는 선심성 합의를 중단하고 피해주민의 요구에 맞게 합의하라”고 강조했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