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악 즉각 중단하라”
민주노총 전북본부(이하 전북본부)가 7·20 총파업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을 전면 비판했다.
전북본부는 20일 오후 전북도청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전북본부는 “박근혜 정부는 성과퇴출제, 임금체계개편, 비정규직 확산 등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파괴하고 불법 노사개입을 서슴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본부는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 노조파괴-공안탄압 중단 ▲비정규직-교원-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최저임금 일방 의결 규탄 ▲노동자 희생 강요 구조조정 중단 ▲재벌책임 강화 ▲사드 배치 반대 등을 요구했다.
조혜진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직국장은 “박근혜 정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과 '20만 민중 총궐기'대회 등을 통해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전북본부는 전북도청에서 사전집회를 마친뒤 국민의당전북도당까지 행진으로 이동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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