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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재 전북대병원장 “내적 충실화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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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재 전북대병원장 “내적 충실화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 이룰 것”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7.11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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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재 병원장이 1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 병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내적충실화를 기조로 ‘소통·공감·혁신’을 통해 병원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내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강명재호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취임 1주년을 맞았는데, 소감은
지역 대표 병원의 병원장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지난 1년을 보냈습니다. 급변하는 의료계의 내·외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단합된 의지로 적극 협조해 준 병원가족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새삼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간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지난 1년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질 향상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 △진료체계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무엇보다 도민들이 지역의 병원을 믿고 찾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한다고 보고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는 수도권 대형병원과 비교해 우리 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난달부터는 최첨단 스마트 환자확인안전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정확한 정보를 인식한 후에 투약과 수혈을 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시설측면에서도 환자들의 전문적인 진료와 쾌적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고 의료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진료체계 개선에도 집중했습니다. 진료과정에서 오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진료과가 노력하고 있고 특히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입원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공용병상제와 응급실 콜시스템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용병상제와 콜시스템을 도입했는데 효과는? 
공용병상제는 쉽게 말해 진료 과목 구분 없이 병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병상가동률이 낮은 진료과의 일부 병상을 공용병상으로 정하고 다른 진료과에서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입원대기일수 단축과 응급실 환자의 신속한 입원을 통한 체류시간 단축, 병상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진료 과목별로 배정된 병상이 남아돌아도 다른 과에서 사용하지 못했는데 최근 3개월 동안 평균 입원 환자수를 따져 70에서 80병상 정도를 공용병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도 시행 이후 병상가동률이 시행 전 3개월 평균 86.3%에서 시행 후에는 89.1%로 평균 3.1%가 상승했고 응급실 체류시간도 조금씩 감소추세에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콜시스템 역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응급실 환자의 체류시간 단축을 위해 올해 5월부터 도입해서 시행중입니다. 종전에는 인턴이 전화로 직접 해당과의 담당의사를 호출했지만 지금은 전산화면에서 자동으로 해당과 담담의사에게 문자 및 음성호출을 하게 됩니다. 현재 시행 두달여지만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는 물론 인턴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군산전북대병원 추진 계획은?
현재 관련 정부부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7월)까지는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면 도시계획결정에 대한 용역, 조달청 맞춤형서비스에 의한 설계, 부지매입 절차 등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전망은?
현재 의료 환경은 지역 인구수의 정체, 의료저수가정책 등으로 의료수익 창출의 한계에 봉착된 상태입니다. 이에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수익창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중심에는 연구중심병원이 있습니다.
우리 병원 역시 풍부한 연구경험을 통해 축적된 연구역량을 토대로 임상연구 산업화 소재와 특화연구소 인프라를 갖춘 보건의료산업 특약집약단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 병원은 지역국립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4대 임상시험센터를 유치한 곳이며 지난해 개소한 연구전용 임상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최고의 연구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지정 사업에 도전해 연구 잘하는 병원이 의료수준도 높다는 신뢰감과 자부심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여러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명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환경에 대한 만반의 대비도 분명히 동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라북도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새만금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중국인 위주의 외국인 왕래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더불어 환자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현재 중국 태산의학원 등 여러 국제 의료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병원과 지역에 맞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향후 그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병원 운영방향은?
취임하면서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내적충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내적 충실화는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내실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성장을 멈춘다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입니다. 향후 2년은 내실화를 통한 병원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을 공공의료 기반 강화와 최첨단 의료산업 육성을 통해 찾고자 하는데 바로 군산전북대병원과 연구중심병원이 큰 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구성원과 지역주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병원발전을 위한 노력은 원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병원 가족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전북대학교 병원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가치를 높여나갈 때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전북대병원은 곧 도민의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도민이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전북도민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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