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보행자 안전 확보 및 도시미관 증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올해 8억900만원을 투입, 차선도색 등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2억8000만원을 들여 충정로, 벚꽃로, 동부로를 비롯 읍면동 28개 노선 69km와 시내 횡단보도 162개소에 대한 차선도색을 마쳤다.
또 4500만원을 투입해 농소주공아파트 앞 도로 145m에 간이중앙 분리대를 설치했고, 2000만원을 들여 신태인시장 등 2개소에 횡단보도 LED 안전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후에도 1억6000만원을 들여 야간에 시인성 확보가 요구되는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도색에 나서고,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샘골어린이집 등 6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할 카메라는 야간에도 선명한 컬러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신의 초저조도 극복기술을 적용한 200만 화소의 기기로 알려져 어린이보호구역 내 고화질 영상 확보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범죄예방 등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외에도 호남고 및 농소동가구단지 2개소에 간이형 중앙분리대 설치(6600만원), 신태인 실내체육관 등 8개소에 횡단보도 LED 안전등 설치(6600만원)와 함께 31개소에 대한 횡단보도 표시와 표지판을 설치(4200만원)해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사항을 신고하기 전에 미리 미리 시설물을 보완하고 확충함으로써 선진 교통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와 이용편익을 돕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