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4층)은 6월 마지막 주 상영작으로 호주로 떠난 네 청년들의 싱싱한 고생을 담은 ‘홀리워킹데이’, 한 소녀의 감출 수 없는 비밀 ‘마일드 앤 러블리’를 개봉한다고 27일 밝혔다.
6회 전주프로젝트마켓 다큐멘터리 피칭에서 선보였던 영화 ‘홀리워킹데이’는 만 30세 이전의 청년들이 협정이 체결된 국가에서 관광, 아르바이트,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젊어서 고생을 ‘해외 직구’로 한 한국 청년들, 그들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고 애잔하게 담아내며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워킹홀러들의 싱싱한 고생담을 생생한 목소리로 담았다.
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전제작 프로그램인 피치&캐치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을 수상한 후 6회 광주여성영화제, 11회 인천여성영화제, 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41회 서울독립영화제, 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6월 관객설문조사 결과 반영작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일드 앤 러블리’는 존 스타인백의
소설 ‘에덴의 동쪽’의 주제로 세 남녀의 질투와 욕망이 교차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버터 온 더 래치’로 필름 코멘트에서 2013년 미개봉작 베스트에 오르는 등 신예 감독으로 주목을 받은 조세핀 데커가 연출을 맡았다.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58회 런던국제영화제, 5회 마리끌레르영화제 등에서 주목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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