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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년만에 학교통폐합 되는 등 통폐합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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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년만에 학교통폐합 되는 등 통폐합 재연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6.06.2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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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군산의 해성초등학교 내초분교를 폐교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통페합이 재연될 조짐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생이 한명도 없는 해성초 내초분교를 올 연말에 폐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폐교되는 내초분교는 남은 1명의 학생이 전학을 간 이후 지난해부터 올들어 현재까지 단 한명의 학생이 없는 상태다.

더욱이 최근 수년간 신입생이 없었는데다 당분간 취학 인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내초분교는 지난해부터 이미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내초분교는 지난 1955년 오식도(島) 국민학교 분교로 문을 연 섬마을 학교로 60여년간 졸업생이 328명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적은 학교였다.

지난 2006년 새만금 방조제로 인해 육지와 연결은 됐지만 해마다 신입생 나타나지 않는 학교로 전락해오다 결국 폐교로 이어졌다는 것.

도내에서 학교가 통폐합되는 것은 지난 2012년 정읍 회룡초와 군산 선영초에 이어 5년만이다.

도내의 경우 학생 수가 10명도 안되는 학교가 12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북도교육청이 그간 경제 논리만으로 교육을 포기하는 학교 통폐합은 있을 수 없다면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교육부의 통폐합 기준에 응하지 않고 있던때에 통폐합이 이뤄져 이시점을 빌미로 통폐합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전북도교육청은 통폐합 반대라는 기존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폐교는 학생이 아예 없어 불가피하게 하는 것으로 기존 방침을 바꾸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학교는 아이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의 구심점인 만큼 앞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학교 통폐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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