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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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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즐기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5.26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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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외에도 즐길거리·볼거리 풍성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 전주대사습놀이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리는 가운데 경연 외에도 국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기획공연과 부대행사들을 소개한다.

주요 행사인 경연의 경우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어린이판소리 등 9개 분야에 걸쳐 학생전국대회 예선을 거쳐 29일 경기전에서의 본선을 통해 국악 꿈나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국악인 최고의 등용문인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29일 판소리명창, 명고수,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10개 분야에 대한 예선을 치른 뒤 30일 경기전에서 본선을 통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경연대회와 더불어 37개팀 253명의 출연진들이 ‘어린이명창전’과 ‘어린이국악극’, ‘대사습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대사습놀이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부터 풍남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국악인과 젊은 국악그룹의 ‘창작국악열전’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기획초청공연으로는 국악계 최고 명인, 명창, 역대 대사습 장원자의 화려한 명품무대인 ‘장원, 그 찬란한 역사!’, 국악의 현대,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밤샘콘서트’, 한국형 파크 콘서트 ‘국악의 수도 전주! 대동놀이’를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특히 28일 오후 7시부터 경기전 대숲특설무대에서 이뤄지는 ‘장원, 그 찬란한 역사!’에서는 역대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자들이 대거 등장해 전통예술의 역사를 보여준다.

대한민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 명창, 명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무대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보유자 김영자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강정숙,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이순단, 중앙대 무용학과 채향순 교수 등이 참여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대사습놀이의 흥을 돋워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거리공연으로는 젊은 소리꾼과 연주자들의 삶을 풀어낸 ‘젊은창극’과 남천교 청연루에서 펼쳐지는 ‘뜻밖의 국악’, 2015 루마니아 한국대사관 초청공연에 올랐던 창작춤극 ‘히든퍼포먼스’, ‘길놀이’, ‘대사습유랑단’ 등이 진행된다.

한방문화센터에서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공연을 창조하는 연희컴퍼니 유희와 발라하게 재해석한 판소리 퓨전국악을 선사하는 이화정밴드, 우리 고유의 몸짓을 새롭게 풀어내는 극단 깍두기의 흥겨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객사에서 팔달로를 거쳐 태조로로 이어지는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길놀이와 기접놀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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