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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아파트 급증 10개월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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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아파트 급증 10개월에 최고치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6.05.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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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미분양아파트가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수요가 감소해 준공 후 아파트나 신규 분양 아파트 미분양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

26일 전북도가 발표한 ‘4월말 전북지역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미분양아파트는 1945호로 작년 12월(1227호)을 저점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2015년 6월(1588호) 이후 가장 많았다.

전북지역의 미분양주택 증가는 신규 분양물량의 미분양 물량에 준공 후 아파트 미분양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증가폭을 키웠다.

준공 아파트 미분양물량은 425호로 전달보다 79호, 23.5%나 증가했다. 준공 아파트들 가운데 투자수요의 실입주가 부진한 것이 준공 후 아파트 미분양물량을 키웠다.

공사 중인 아파트는 1530호로 전달 1134에 34.9%나 늘었다. 군사지를 중심으로 신규 공급물량의 분양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지역은 미분양물량이 감소했으나 군산시의 미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나 분양실적을 악화시켰다.

미분양물량이 914호로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군산시의 경우 지난달 382호에서 2.4배나 증가했으며 특히 공사 중인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전달 308호에서 841호로 2.7배나 증가해 심각한 분양부진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70호로 미분양물량이 가장 많았던 완주군은 457호로 전달에 비해 2.8% 증가해 미분양 최대라는 불명예를 벗었다. 공사 중인 아파트가 전달 295호에서 283호로 소폭 줄었다.

전주시도 미분양물량이 345호로 전달 450호에서 4분의 1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공사 중인 아파트가가 331호로 전달 435호에서 23.9%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다.

평형별로는 60㎡이하가 566호로 전달 516호에서 9.7%, 60~85㎡이하는 1283호로 전달 949호에서 58.6%나 급증했으나 85㎡초과는 전달 145호에서 33.8% 감소한 96호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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