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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회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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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회장 복귀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6.05.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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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설립자이자 회장을 지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53)이 임기 만료 후 이스타항공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25일 이상직 의원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임기가 끝나는 29일 이후 이스타항공의 경영진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 의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의원은 경영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회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복귀의사를 밝혔고 회사는 물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이 의원은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해 대형항공사 중심의 노선별 독과점 행태를 개선해 항공산업의 발전과 저가 항공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경영 방침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청주공항를 예로 들며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만큼 군산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전북 전주 출신 기업인으로 200710월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을 설립했다. 현대증권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 10년간 일했으며 이후 중소기업을 인수해 KIC그룹을 일궈냈다.

회사 설립 후 이스타항공 회장으로 재직하다 2012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전북 전주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 입성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의정 활동에 매진해 왔다. 20대 총선에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전문경영인인 김정식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LCC 후발주자로 항공 사업에 뛰어들어 설립 초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3년간 흑자를 내는 등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894억원과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작년 8월 이희호 여사 방북 당시 이스타항공 특별 전세기편을 이용해 화제가 됐다. 20091월 첫 취항 후 현재까지 215000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을 목표로 상장(IPO)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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