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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중심 교통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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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중심 교통시설 개선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6.05.1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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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30% 이상이 보행자로 나타나고 있어 전북경찰이 24억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비율이 32.9%(102명)로 최근 3년간 30%를 넘고 있다. 보행자 사고도 지난해 1947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2014년 2021건, 2013년 2027건 등 2000건에 육박했다.

이에 경찰은 보행자 안전교육과 함께 교통시설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오는 10월까지 7억 2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143곳의 횡단보도에 조명등 43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 서완산동 용머리 육교 철거지점과 고사동 객사 앞, 덕진동 전북도립국악원 사거리, 예우랑 사거리 등 이미 도내 78개소에 188개의 LED조명등 설치(진행률 43.3%)를 완료했다.

또 무단횡단 다발지역 및 사망사고 발생지점을 분석해 간이중앙분리대 61개소(12.5㎞·17억원), 방호울타리 10개소(2.5㎞·6000만원)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간이중앙분리대 30개소(5.8㎞), 방호울타리 2개소(450m)에 대한 설치를 마쳤고 오는 10월까지 도내 선정 장소에 모든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 개선 등 안전한 교통시설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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