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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매수사건' 마무리... 이한수 전 익산시장 등 3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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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매수사건' 마무리... 이한수 전 익산시장 등 3명 '구속기소'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5.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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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기자매수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이한수 전 익산시장 등 3명이 구속기소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4일, 20대 총선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여행경비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상 방송·신문등불법이용매수및기부행위)로 이한수 전 시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여행경비를 제공받은 전북지역 모 일간지 익산 주재기자 A씨(56)와 익산지역 모 주간지 대표 B씨(54)도 구속기소했다.

이 전 시장은 총선을 앞둔 올해 2월 9~12일 베트남 현지 사업가를 통해 A씨 등에게 미화 500달러 상당의 여행 경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A씨 등 기자 2명을 구속했으며, 열흘 뒤 이 전 시장을 구속한 바 있다.

이 전 시장은 제20대 총선에 익산갑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언론인에게 금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언론의 중립성 및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는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다른 불법선거사범에 대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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