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스토리텔링 공모전인 혼불학생문학상의 올해 주제를 ‘전북 음식’으로 정하고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된 산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작품 형식은 수필·소설·희곡·취재기·체험기 등 산문이며 전북의 음식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창작하거나 어느 이야기의 특정 부분을 떼어내 다시 구성하면 된다.
분량은 A4용지 2장 이상(200자 원고지 15매 이상)이며 9월 3일까지 이메일(jeonjuhonbul@nate.com) 혹은 방문(최명희문학관) 접수하면 된다.
대상과 차상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과 70만원의 장학금과 전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되는 등 36명의 학생에게 74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지난해부터 전국 공모로 규모를 확대한 혼불학생문학상은 지난해에만 51개 학교, 723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혼불학생문학상은 전북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인 소설 ‘혼불’을 통해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작가 최명희(1947-1998)의 삶과 문학 열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새만금’(2011), ‘전라도 사투리’(2012), ‘전라도 사랑이야기’(2013), ‘동학농민혁명’(2014), ‘전라북도 왕(비)의 흔적’(2015) 등 전북의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선정해 왔다. 문의 063-284-057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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