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시네 비평교실 ‘온고을 영화사랑방’이 오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영화비평에 관심 있는 수강생을 모집한다고13일 밝혔다.
시네비평교실 ‘온고을 영화사랑방’은 시민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서 나아가 영화를 읽고 비평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신설됐다.
직접 영화비평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시민영화평론가상을 제정, 시상함으로써 지역의 영화축제에 함께 하는 시민영화평론가를 발굴 양성해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도 하다.
지난해 영화비평공모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섭씨를 비롯해 입상한 수강생들은 2015전북독립영화제에 영화 리뷰기고는 물론 관객심사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올해 ‘온고을 영화사랑방’에서는 현재 ‘씨네21’, ‘넥스트플러스’에 기고 중이며 익스트림무비 편집위원인 이용철 영화평론가와 영화박사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전병원 전북대 인문영상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영화분석 및 비평글쓰기 교육을 맡는다.
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영화비평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영화분석 및 비평글쓰기 등 양질의 멘토링을 통해 ‘시민영화평론가’가 되는 과정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내 영화비평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3-282-3176 또는 jifacinema@naver.com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