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쉼 없이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시대’다.
100세 시대, 끝없는 배움은 나를 채워가는 여가 선용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자기개발에 필수가 되고 있다.
지식정보화사회로 대변되는 현대 문명은 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정보의 양도 폭발적으로 생성되고 있어,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는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인류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도내에는 평생 교육을 펼치는 배움의 장들이 많다. 듣고 싶은 강좌를 찾아 가까운 곳의 문을 두드려보는 지역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전북교육문화회관을 비롯해 마한, 김제, 군산, 남원, 부안 교육문화회관이 지역 교육문화센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 교육문화회관은 최근 ‘2016년 평생교육과정 개강식’을 통해 갖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수강생들 모집에 나섰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등 인기를 누리는 이들 문화회관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전북교육문화회관(관장 최재춘)은 지난 1983년 공연장 개관 이래 예능관, 도서관, 체육관 등을 마련해 학생들의 소질계발과 특기 신장의 장으로,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교육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은 지난 14일 2016년 평생교육 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문화회관이 1년 단위 정규과정으로 실시하는 평생과정은 오는 11월까지 과목별로 주2회 또는 주1회 운영된다.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과정은 공개전형으로 초빙된 전문 강사가 교육을 전담하고 있으며, 가야금·한소리&장단·도자기공예·한지공예·수묵담채·전통놀이지도사·디지털카메라·수지침·명상&체조·우쿠렐레·뇌교육·서예·서양화·시수필·생활음악·생활영어·난타&풍물·명심보감 및 대학 등 18개 프로그램에 총 60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 1회 열리는 수강분야는 도자기 공예와 수지침, 한지공예, 디지털카메라 등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주 1회 열리며 가야금외 13개 프로그램은 주 2회 열린다.
전통문화교육 분야 : 가야금(30명), 韓소리&장단(30명), 도자기공예(30명), 한지공예(30명), 전통놀이지도사(30명), 수묵담채(40명), 서예(40명), 난타 & 풍물(30명)
건전문화교육 분야 : 명상&체조(40명), 우쿨렐레(30명), 디지털카메라(35명), 생활음악(40명), 서양화(30명), 수지침(30명), 뇌교육(40명)
어학 교육 분야 : 명심보감·대학(40명), 생활영어(30명), 시수필(30명)
최재춘 관장은 “평생교육과정 수강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배움의 기쁨과 성취감을 만끽함으로써 삶이 아름답고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며 “배움의 과정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행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한교육문화회관
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 허회준)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특기·적성 교육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특기·적성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창의적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 ‘역사 스토레텔링과 북아트, 기초수영교실’ 등 30개 과정, 평생교육과정은 지역주민들의 자아실현 및 개인능력 계발을 위해 ‘왕초보 컴맹탈출’ 등 20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미래항공과학 드론’, ‘창의융합 3D프린팅’ 등의 과학 분야와 우리 지역 역사를 배우는 ‘역사 스토리텔링과 북아트’ 등의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교육적인 측면과 더불어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토요 특기적성교육에 ‘가족줌바 댄스교실’ 등 3개 과정과 평생교육 과정에‘엄마랑 아기랑 책놀이’ 등 3개 과정의 가족 참여 교육과정을 추가 편성해 세대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왕초보 컴맹탈출(20명), 디지털 카메라 세상(20명), 어르신 한글교실(15명), 오색빛깔 한지공예(20명), 멋진 손글씨 배우기(20명), 묵향 가득 서예(20명), 여백의 미!사군자(20명), 한국인의 멋! 한국무용(20명), 얼쑤! 우리가락 사물놀이(20명), 아리랑 가야금교실(15명), 스포츠댄스 교실(20명), 단전호흡 국선도(20명), 힐링 하모니카(20명), 맑은소리 단소교실(15명), 은빛소리 플루트(15명), 즐거운 우쿨렐레 교실(20명), 동화구연지도사 과정(15명), 엄마랑 아기랑 책놀이교실 10가족(20명), 토탈공예(15명),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10가족(20명)
허회준 관장은 “학생 특기적성 및 평생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적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의 교육과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문화회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교육문화회관
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박근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14주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실시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전통한국무용을 비롯해 한코한코 손뜨개 등 모두 15개 프로그램에 455명을 모집한다.
전통한국무용(20명), 한코한코 손뜨개(25명), 문인화(초급·중급 각 15명), 컴퓨터(초급·컴활 자격증반 각 20명), 얼쑤! 사물놀이(20명), 배드민턴(25명), 은빛 문해교육(15명), 헬로 영어회화(25명), 힐링 요가(20명), 기타교실(25명), 서예(초·중급 각 15명), 전통가요(50명), 신세대가요(50명), 왕초보 중국어(20명), 중급 중국어(20명), 우리가락 민요(20명)
△ 김제교육문화회관
김제교육문화회관(관장 강평구)은 이달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5개월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교육문화회관은 그림책 읽기, 목소리, 감정, 느김표현 등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벨리댄스, 요가교실, 컴퓨터 교실 등 16개 프로그램에 모두 360명을 모집한다.
동화구연(20명), 벨리댄스(20명), 요가교실(20명), 컴퓨터교실(20명), 풍경수묵 채색화(20명), 통기타교실(20명), 종이접기 자격증반(20명), 방송댄스(20명), 우쿨렐레(20명), 노래교실(50명), 하모니 합창단(30명), 책놀이 지도사 자격증반(20명), 국선도(20명), 어울림 난타(미취학 청소년 20명), 서예교실(20명)
△ 남원교육문화회관
남원교육문화회관(관장 조규승)은 상반기 평생교육을 인문과 지역특화 등 7개 구분에 21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역민을 상대로 평생교육을 실시한다.
인문 구분 : 한문지도사(33명)와 삶의 지혜 고전 인문학(10명), 지역 특화 구분 : 지리산 약초교실(26명)·지리산 생태 문화(7명), 예술 분야 : 우쿨렐레(21명)·한지공예(16명)·플룻(19명)·문인화(23명)·서각(22명)·실용미술(16명)·서예(18명)·통기타(15명)·캘리그라피(20명), 취미 분야 : 건강요가(44명)·노래교실(45명), 정보화 어학 분야 : 인터넷 기초(20명)·영어회화(30명), 전문 심화 분야 : 문예창작(20명)·천연염색지도사(20명)·동화구연지도사(32명), 배려계층 분야 : 덩기덕쿵덕! 우리춤(장애인·11명)
△ 부안교육문화회관
부안교육문화회관(관장 임성모)은 웰빙교육과 평생교육 등 2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으로 모두 240명을 모집,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1주 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웰빙교육 분야에는 명상법과 단전호흡법을 통한 자세교정을 교육내용으로 하는 국선도와 전신운동으로 혈액순환 촉진을 위한 라인댄스 등 모두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평생교육 분야에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글쓰기를 통해 활자의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멋글씨와 화장용품을 활용해 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메이크업 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웰빙교육 분야 : 국선도(30명), 라인댄스(30명), 탁구교실(15명), 힐링요가(30명), 선체조(15명)
평생교육 분야 : 기타교실(15명), 멋글씨(15명), 토탈공예(15), 서예교실(15명), 도자기공예(15명), 메이크업 교실(15명), 음악교실(30명)
윤복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