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0:53 (금)
전주 탄소기술, 세계 탄소산업 이끈다
상태바
전주 탄소기술, 세계 탄소산업 이끈다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3.10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KIT대학과 탄소복합재 차량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
 

전주시가 독일의 탄소복합재 전문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

전북도와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지난 8일 오후 11시(현지시각 8일 오후 3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6 JEC World Composites Show(이하 제크쇼)'에서 독일의 카를수르에 공대(이하 KIT 대학)와 탄소복합재 차량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KIT대학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탄소복합소재와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개발 협력사업, 프로그램 등 공동제안서 신청 등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 연수와 교육, 기술 컨설팅, 상호 연구원 및 인력 파견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양 기관이 추진하는 협력사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번 독일 KIT 대학과의 협약은 탄소복합재 R&D 능력강화와 유럽으로의 시장 확장, 국내 탄소산업의 기술개발 가속화 등 전주의 탄소기술이 세계의 중심에 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KIT 대학은 1825년 개교 이후 노벨상 수상자를 6명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100대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독일 헬름홀츠 연구협회와 연합해 기술공학, 과학, 컴퓨터 및 경제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보, 자동화기술과 환경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미래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탄소산업을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94개국 1200여 업체가 참가한 올해 제크쇼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이 행사의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특히 행사 첫날인 8일 ‘한국의 날’로 진행되면서 전주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과시했다.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등 2개 기관을 중심으로 지리산한지와 하이엠시을 비롯한 도내 9개 탄소전문기업이 참여해 연구 성과 전시와 기업홍보를 병행했다. 또 효성과 국도화학 등 국내 6개 기업들도 자체 기업홍보부스 운영했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