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10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인 ‘전주! 더 시민 속으로, 더 시민 곁으로’를 실현하기 위한 ‘2016년 시정 10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100대 핵심과제는 일상적인 업무가 아닌 쟁점사업이나 사업진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중 꼭 필요한 사업으로, ▲위대한 도시 조성 ▲도시공간 재창조 ▲따뜻한 경제 실현 ▲다함께 행복한 복지 구현 ▲행정역량 강화 등 5대전략을 중심으로 총 106개의 과제로 구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위대한 도시 조성‘의 경우, 전주정신의 숲 설립, 인권도시 전주 프로젝트, 2017 FIFA U-20 월드컵 성공적 준비, 공예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총 19개 과제가 추진된다.
도시공간 재창조 사업은, 전주 미래유산 프로젝트,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전주 4대 부성을 포함한 역사도심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선미촌 문화재생, 팔복동 문화예술공장 조성, 생태동물원 조성 등 총 33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따뜻한 경제 실현을 위해 전주푸드 활성화를 비롯해 청년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강화, 남부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전주경제발전 10개년 계획 수립, 무인비행장치(드론) 산업 육성 등 24개 과제를 선정, 순환경제 조성 및 신성장 육성에 집중키로 했다.
또 시민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주형 주빌리 은행과 가칭)지혜의 반찬, 동네복지 본격화, 아동·청소년 센터 건립 등 총 19개 과제를 추진, 단 한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례로 혁신사례학습을 위한 국·소별 업무관련 벤치마킹(월 1회)과 부서별 업무 관련 현장학습(월1회), 출연기관 경영혁신 등 11개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소통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주권을 바로 세우고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행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각 부서별 핵심과제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선정된 100대 핵심과제는 달성하기 어려운 도적전이고 난이도가 높은 과제이지만 꼭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 부진사업 대책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