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1994번 시내버스타고 전주성으로!’
상태바
‘1994번 시내버스타고 전주성으로!’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3.07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전북현대축구 관람 시내버스 특별노선 대폭 확대운행

전주시가 시내버스 1994번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북현대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K-리그 우승 기원과 ‘2017 FIFA U-20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지난해 운영됐던 시내버스 1994번 특별노선을 올해 대폭 확대·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현대축구단의 창단년도를 뜻하는 ‘1994번’ 노선은 오는 12일 FC서울과의 홈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주말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 특별 운행된다.

지난해 1개 노선(전북대 앞-월드컵경기장)에서 올해는 3개 구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주요 노선은 송천동 방면과 아중리 방면, 평화동·서신동 방면 등 3개 구간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먼저, 송천동 방면은 농수산시장을 출발해 송천주공-송천삼거리-한방병원-팔복동-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하게 되며, 아중리 방면은 아중제일아파트를 출발해 중앙여고-노동사무소-인후초교-인봉초교-마당제-동부시장-중앙시장-전북일보사-전북대덕진성당-팔복동-월드컵경기장을 거치게 된다.

또, 평화동·서신동 방면 버스는 평화동 시내버스 종점을 출발해 평화주공4·5단지-평화광장-근영여고-한일고-롯데백화점-광진선수촌-덕진경찰서-하나로클럽-면허시험장-월드컵경기장 구간에서 운행된다.

경기종료 후에는 송천동, 아중리방면은 기린대로 시외간이터미널 승강장에서 평화동·서신동방면은 혁신대로 호남제일문 승강장에서 대기 후 탑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말 경기당일에는 기존 월드컵 경기장을 경유하는 전주시내버스 7개 노선(1번, 2번, 71번, 309번, 413번, 414번, 416번)도 함께 운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축구경기를 편안히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홈 개막전이 열리는 12일 운행되는 특별노선에 대한 모니터링를 실시한 후 향후 주말 홈경기 시 시내버스 운행방안에 대해 보완할 예정이다.

이철수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K리그의 우수한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는 전북현대축구팀의 위상에 걸 맞는 상생방안으로 축구팬들을 위한 노선운영을 계획하게 됐다”며 “이러한 분위기로 U-20 월드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