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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벼 개발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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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벼 개발 즉각 중단하라”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6.03.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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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농진청 앞 기자회견
▲ 3일 오후 1시께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와 도내 농민단체들은 농촌진흥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유전자조작 벼 개발 중단’과‘GM작물개발산업단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전국 농민단체와 도내 농민들이 농촌진흥청의 유전자조작 벼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는 3일 농촌진흥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조작 벼 개발을 중단하고 GM작물개발사업단을 즉각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완구군 이서면 정농마을 GM(유전자조작)쌀 재배 반대 대책위원회 여성만 위원장은 “마을 옆에 농촌진흥청이 들어서고 농생명로가 만들어져 자부심 있는 가장 행복한 농민이었다”며 “그러나 마을 옆에 GM시험재배단지가 들어서 불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다양한 부적적 사례가 드러나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거부 정서를 가지고 있어 식품제조업체들도 유전자조작 성분을 없애겠다고 발표하고 있다”며 “그런데 농촌진흥청이 국민의 주식인 쌀을 유전자조작하는 것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유전자조작 벼가 인체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업화·상용화 추진은 오랜 역사를 통해 증명된 건강한 토종 벼마저 오염시킬 것이다”며 “농진청은 유전자조작 벼 개발을 중단하고 친환경재배 기술과 작물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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