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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만족도 높아졌다···불편 민원 6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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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만족도 높아졌다···불편 민원 60% 감소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12.23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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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이용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주시는 올해 총 681건(15일 기준)의 이용 불편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60.8%(1011건)나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결행에 대한 민원이 1년 새 339건에서 88건으로 감소했으며, 무정차 민원도 630건에서 291건으로 줄었다. 특히, 불친절 민원은 올해 57건이 접수돼 지난해 195건 보다 세 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전주시가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준법기사와 친절기사에 대해서는 표창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처우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조·연발과 무정차, 결행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주시는 지난 7월부터 가스충전 및 식사 등을 이유로 버스를 결행할 경우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해왔다. 또, 1년간 3번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운전원이 같은 위반행위를 한 경우 자격을 취소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운전원의 처우를 개선해 버스타기 가장 좋은 전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버스 운행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버스위원회와 함께 시내버스 이용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노선개편에도 착수하는 등 전주시민들의 생존권인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그간의 불친절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내년 상반기 중 책자로 발간해 각 버스회사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친절교육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를 별도 선정,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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