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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조절 거버넌스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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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조절 거버넌스 우뚝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5.1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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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통한 인력난 해소

- 인력수급체계 구축,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이형규 전북정무부지사·이선홍 전주상의 회장)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인력수급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인자위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역 산업계(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인력양성을 기조로 맞춤형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해왔다. ‘공동 수요조사NCS기반의 교육훈련채용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체계를 마련해 지역 인력난 해소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세스는 정기 수요조사(전북 기업의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공동파트너훈련센터 선정, 지역인력양성계획 수립, 맞춤형 교육훈련 실시, 채용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 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률을 높이는 것이다.

기업의 재직자 훈련수요를 반영해 훈련참여율을 제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을 향상시켜 전라북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일학습병행제는 기존의 인력양성사업과는 달리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 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훈련공급기관 중심으로 훈련과정을 편성해왔던 것에서 탈피해 실제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교육훈련의 수준도 기초수준의 훈련에서 그치지 않고 고도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도 기존 인력양성사업과 확연하게 다르다.

 

수요조사 및 분석, 산업계 의견수렴

 

전북인자위에서는 매년 정기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 내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파악하고 있다. 올해는 5인 이상 300인 미만 규모의 전북도 소재 사업체 1057개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해 직종별 인력 수요와 훈련분야별 훈련수요 결과를 검토, 2016년도 전북지역 인력양성 계획을 수립했다.

정기수요조사와 별개로 업종별 그룹 인터뷰와 개별기업 방문 등 상시수요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중소기업 인력충원주기를 반영한 수시훈련과정을 개설하는 등 상시훈련공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양성훈련 4개 과정, 향상훈련 8개 과정이 추가로 개설돼 기업에 필요한 훈련과정을 즉각 개설, 적재적소에 인력을 공급했다.

지역 내 훈련공급 현황 조사 및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훈련 우선직종분야 및 수준 등을 단기중장기별로 선정해 훈련과정 중복을 방지하고 훈련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수요조사 결과 교육·훈련 반영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위원회에서는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훈련과정을 운영할 훈련센터를 선정한다. 2016년에는 대한상의 전북인력개발원(군산),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익산), 캠틱종합기술원(전주),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김제) 4개의 공동 훈련센터를 선정했고 이들 공동 훈련센터와 협력해 훈련과정을 운영할 10개의 파트너 훈련센터를 지정했다.

전북인자위는 2016110개 과정에 3021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성과정(채용예정자과정)’은 기계, 재료, 생산사무 등 8개 직종에 27개 과정으로 구성됐고 총 670여명의 인력을 양성해 지역 내 관련 업종으로 취업시킬 방침이다.

향상과정(재직자과정)’12개 직종 83개 과정으로 재직자 2350명에게 직무능력향상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015년은 양성과정은 653, 향상과정은 2828명이 훈련에 참여해 목표 대비 106%의 달성율을 보였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CNC가공(양성) 훈련을 통해 수료생 19명 전원을 도내 선도기업에 취업시키는 등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2015년 고용노동부 제6Best Of Champ Day(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훈련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훈련과정 공동 홍보, 훈련센터 간담회 증대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훈련과정 운영현황 점검과 개선사항 도출을 위한 훈련센터 현장 모니터링 및 훈련생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정적인 훈련과정 운영과 훈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학습병행제 운영

전북인자위는 6학습병행제 확산팀을 신설해 도내 기업이 일학습병행제도를 활용, 현장중심의 맞춤 교육훈련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NCS기반 훈련프로그램 개발, 듀얼 공동훈련센터 연계 등 일학습병행제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6개월 간 도내 200여 개의 기업이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확산팀은 경영회계, 건설,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업직종을 발굴해 도내 기업이 일학습병행제도를 활용, 기업 맞춤 교육훈련시스템을 확충하고 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북인자위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일학습병행제도를 2개 축으로 실무형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선홍 위원장은 지산맞 훈련은 기존의 직업훈련과는 달리 지역 산업계 의견을 종합해 훈련과정개설에 반영하고 전문 훈련기관을 통해 기초단계의 교육훈련부터 고급단계의 과정까지 진행하고 있어 수요자 만족도가 높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올해 신설된 일학습병행팀을 통해서는 인력을 채용하고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전북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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