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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판한 호남 출신 지도부, 모두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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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판한 호남 출신 지도부, 모두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5.12.1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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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모니터단 선정, 문 대표는 수상 못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무책임 정치를 비판하는 등 각을 세우고 있는 호남출신 지도부인사들이 모두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해 상을 받지 못한 문 대표와 비교되고 있다.

국회의원 상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분류되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지난 10일 국정감사기간 동안 매일 70여명의 모니터단이 직접 국정감사 현장에서 의원들의 활동 결과를 평가한 결과, 국정감사 모범의원 6명, 우수상임위원장 3명, 우수의원 81명 등 모두 90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모니터단이 발표한 우수의원 상 수상자 명단에 문재인 대표는 없었고, 오히려 국정감사기간 동안 재신임 문제를 제기해 국정감사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등으로 문 대표를 비판했다.

이에 반해 문재인 대표의 독선과 무책임한 당 운영을 비판하고 퇴진을 요구하면서 사퇴한 호남 출신 주승용 전 최고위원은 국정감사기간 동안 매우 우수한 활동으로 단 6명만을 선발하는 ‘국정감사 모범국회의원’으로 선정되었다.

문 대표의 일방적인 당운영과 무책임 정치를 비판하면서 역시 지난달 말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호남 (정읍)출신 오영식 전 최고위원도 산업통상자원회에서 열성적이고 대안있는 국정감사활동으로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호남 출신은 아니지만 정읍 (유종근 전 지사 동생)출신과 결혼, 전북의 며느리로 알려진 유승희 최고위원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에서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유 최고위원은 11일 열린 최고위에서 문 대표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당 운영을 비판하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선출직 5명 중 호남과 인연이 있는 3명이 문 대표를 비난한 것이다. 문 대표의 독선을 비난한 새정치연합 전북·전남도당위원장도 이 단체로부터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호남의 한 관계자는 “문 대표는 선거에서 패했음에도 자기반성이 없고, 무책임함은 물론 의정활동부분에서도 형편이 없었다”면서 “법안 발의건수도 거의 없는 등 왜 국회에 들어왔는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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