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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유치기업 자본시장 접근방안 제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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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유치기업 자본시장 접근방안 제고 절실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5.10.2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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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유치 기업들이 영세성으로 인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어 금융대출과 자본시장 접근 제고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은 전북본부가 ‘새만금사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정희준 전주대 교수와 한은 전북본부 박의성 과장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서 제시된 지난 5월 MOU 체결기업과 투자설명회 참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자금조달 시 은행차입과 자본시장 활용이 매우 저조했다.

은행 차입의 경우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이 각각 43.4%, 40.8%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은행 차입 시 과도한 담보 요구와 높은 대출금리, 대출한도 부족 등 까다로운 대출조건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응답기업 22곳 가운데 과도한 담보요구(6곳), 높은 대출금리와 까다로운 대출심사(각 5곳) 등이 가장 많았다.

주식,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또한 미미했으며 향후 계획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다. 자본시장 이용이 저조한 이유로 회사규모 영세성과 자본시장 불필요가 각각 40%, 35%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이용에 대한 절차적 복잡성과 비용 부담, 경험 부족 등 자본시장 이용의 추가적 제약요인으로 지목했다.

외환거래를 수반하는 사업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으며 새만금 관련 기업들은 주로 내수 위주 중소기업들이었다.

외국투자기업들은 은행신규 차입과 자본시장 자금조달, 본국 투자자와의 자금거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초기 금융애로점이 발생했다.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 또한 높은 자금조달 비용과 다양한 자금 조달원의 확보 어려움 등 신용평가상 불리, 외환거래 자율성 부족, 국내 기업에 비해 정책자금에 대한 수혜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전주대 정희준 교수는 “새만금 투자기업들이 자본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도록 자본시장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해당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자본시장 상품의 확대, 증권 발행과정 지원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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