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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문화도시로 면모 갖춰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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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문화도시로 면모 갖춰 나간다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10.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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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기존 아시아권 중심의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교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0월에 들어서만 일본 가나지와, 영국, 프랑스, 미국, 모로코 대표단이 전주를 방문했다.

모아메드 아민 스비히 모로코 문화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6명의 방문단이 14일 전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 3월, 모로코 마라케쉬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답방형식 차원으로 이뤄졌다.

스비히 장관 일행은 첫날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향후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한국과 모로코 간 문화교류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승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방문단 일행에게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무형유산과 한지·한식·한옥 등을 소개하며, 전주가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대한민국 문화특별시임을 강조했다.

모하메드 아민 스비히 모로코 문화부 장관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른다”며 “전주에서 대한민국을 충분히 느끼며,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 일행은 4박 5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무주태권도 공원, 국립전주박물관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앞선 지난 6일에는 일본의 가나자와시 부시장단 일행이 전주를 방문, 양도시간 도서관의 정식적인 교류 추진을 위한 교류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도서 증정 시간을 가졌다.

탄소도시 전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역사적인 방문도 이어졌다. 7일에는 영국의 키르 리지웨지 AMRC연구소장이 방문, 영국 세필드대 AMRC 한국연구소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세계 최대의 탄소복합소재 연합체인 JEC그룹 프레드릭 뮈텔 회장 일행이 방문해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협력기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최근, 영국의 아드리안 에반스 런던 예술감독과 전혜정 런던한국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미국 샌디에이고 자매도시협회도 전주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약속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가 유럽과 아프리카 등 다른 대륙의 전통문화도시들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해나가고 있다”면서 “탄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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