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00:10 (수)
항공사진 DB구축‘일석이조’
상태바
항공사진 DB구축‘일석이조’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10.1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영상지도 제작 추진

전주시가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과거 촬영된 항공 사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섰다.

13일 시는 지난 1998년 이후 촬영한 항공 사진을 영상지도로 제작해 이를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1/1,000수치지형도 제작 사업을 추진하면서 2년 마다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제공받은 항공영상지도를 업무에 활용해 왔다.

하지만 전주시가 자체 보유한 2002년도 이전 과거 항공사진의 경우 필름지와 스캔파일 형태로 보관되어 있어 각종 행정증빙 자료 열람 및 보존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불법 농지·산지 전용실태 확인과 과거 토지 및 건물 확인, 공유재산 관리, 불법 건축물 파악 등 행정 업무전반에 과거 항공사진 사용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 현황을 파악해 추가로 영상 지도를 제작키로 했다.

시는 항공 사진 영상 지도가 구축되면 내부 공간정보 시스템인 항공 사진 조회 시스템에 탑재해 지난 1998년부터 최신년도까지 전주지역 도로·건물·토지현황 등을 연도별로 비교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인.허가 업무와 민원상담 등 시정업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 전역에 대한 연도별 항공사진 영상지도제작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이 소유한 과거항공사진도 추가 확보, 해방 이후인 지난 1950년대부터 최신 까지의 항공사진을 DB로 구축할 계획이다.

항공사진에 대한 DB구축이 완료되면 도시의 옛 모습이 담긴 소중한 사진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정업무에도 활용될 수 있어 민원 서비스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도식 생태도시계획과장은 “항공지도 DB구축은 전주시의 변화하는 지형과 건물을 반영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합해 업무에 활용함은 물론, 전주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행정·기술적 검토를 통해 과거 항공사진 조회를 위한 대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